뿌리깊은 나무

저번주까지 시청하면서…와 진짜 대박!! 이라고 연신 외치고는 있지만…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어본다…ㅎ_ㅎ;;;
★안타까운점★
조금 개연성 없게 장혁이 왕과 함께한 것이다. 뭐..가리온과는 달리 채윤은 이도에 대한 원한이 깊은것이였지, 자신이 이도를 죽이고 무언갈 이루거나, 무언갈 하려했던 자는 아니기에, 이도를 죽이지 못하니 자신이 죽으려한 점에서보면, 한글을 보고 이도편으로 가서 이도와 함께 한다는것은 사실 나쁘지는 않다.
어쨋든 드디어 둘이 함께하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바랬던 만큼 이젠 조금더 즐겁게 시청할꺼라 생각한다..^^;;
그러나 가리온은 다르다.ㅠㅠ 가리온은 이도를 죽일려고 하는 의도는 없지만 여차하면 죽이는것을 서슴치 않을자이며, 죽이던 죽이지 않던, 자신이 이도위에 이나라위에 권력의 중심점이 되고자 하는 인물이다. 사실 이것부터 가리온에 대해 사람들의 반감이 시작되는것이기도 하다. 이도를 그만큼 다들 좋아하니까…
근데, 나는 가리온의 캐릭터가 매력적이여야 이 뿌리깊은 나무가 잘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가리온이 단순한 악역의 느낌만…아니 악역의 느낌도 제대로 못살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최하의 백정으로 17년이나 살아온 사람이 어찌 사대부의 생각만을 품고 살고 있는지도 조금은 의문이다. 그만큼 살았으면, 오히려 정기준의 어릴적 모습을 보면, 백성들을 많이 생각할터인데…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것도 조금은 이해할수가 없다.
가리온을 연기한 배우는 연기를 잘하고 있는데 빛이 나지 않는건, 캐릭터를 대본이 빛나게 해주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조금더 멋지고 제대로된 악역으로써의 가리온을 표현해주어야, 팽팽히 이도와 맞서는…즉 조선의 뿌리가 되려는 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너무 이도, 왕의 캐릭만 빛나고 있어서 조금은 아쉽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한석규씨의 이도역할이 빛나서 무엇보다도 기쁘지만, 그것만으로 드라마가 돌아가는건 좀 아쉽기 때문이다.
이도와 함께 팽팽한 구도속에 줄다리기를 할수 있는 이 가리온이란 자의 매력이 악역이 살아야 사실 더욱더 이도가 살수 있는것이고 드라마가 살아나가는것이기도 하다. 그 악역이 무조건 악하기만하고 악역에 아무런 연고가 없으면, 좀 시시하지 않겠는가!!!
17년간 백정으로 살아온 사대부가의 이 가리온이란 자에게 좀더 숨결을 불어넣어주어야 하지 않나 싶다. 나는 악하기만한 악역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만약 그래야 한다면 그것에 대한 역할도 잘 풀어야 하지 않나 하는 말이다. 이 가리온이란자가 너무 매력이 없어 좀 심심하달까??
뭐 그렇다는 이야기다. 뭐 악역이 매력적이면 좋겠다는 이야기다. 훗

아~이제 이틀후면 하겠구나…될수 있으면 본방사수를 해야하는데, 넘처나는 일로 인하여 밤샘작업에 죽을꺼 같다…흑흑;;;
아자!!! (이 쌩뚱맞는 끝맺음이란;;;에혀;;)